경기도 오산시의회는 그동안 1인 가구 밀집화로 사회적 고립 현상이 뚜렷한 궐동지역이 ‘살고 싶은 궐동’으로 탈바꿈한다고 밝혔다.

25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전도현 대표의원과 조미선·전예슬 시의원이 함깨한 의원연구단체 ‘궐동 1인가구 밀집 지역 로컬브랜딩 지역재생 연구회’는 이날 중간보고회를 열어, 오산시 미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연구회는 1인 가구가 밀집한 궐동 지역의 사회적 고립 해소와 지역 자원 활용, 민관 협력 기반 조성을 통해 ‘살고 싶은 궐동’을 만들기 위한 지역 맞춤형 재생 전략 수립을 목표로 한다.

전도현 대표의원은 “궐동은 1인 가구의 증가 속도가 빠른 지역인 만큼, 실효성 있는 정책이 시급히 요구된다”며 “이번 중간보고를 통해 연구 방향성을 다시 점검하고, 보다 완성도 높은 정책 제안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또 ‘AI혁신도시 전략 연구회’ 중간보고회에서는 AI 기술 기반의 행정 서비스와 교통·환경·안전 등 분야별 스마트 인프라 도입 방안, 타 지자체 사례 분석, 정책 실행을 위한 제도 기반 마련 방안 등에 대한 중간 성과도 공유했다.

연구회는 성길용 대표의원과 이상복·송진영·전예슬 의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디지털 전환 흐름 속에서 오산시가 직면한 고령화와 교통 혼잡, 도시 안전 문제 등의 다양한 도시문제를 AI 기반 기술로 해결할 수 있는 전략과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꾸려진 연구단체다.

성길용 대표의원은 “AI 기술은 행정의 효율성과 시민 삶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도구”라며 “이번 연구가 오산시만의 차별화된 스마트시티 모델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연구가 마무리되며, 조례 제정과 정책 예산 반영 등의 실질적인 실행으로 연결을 짓게 된다.

김장중 기자(kjjj@inews24.com)

[출처] 아이뉴스24- https://www.inews24.com/view/1879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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